경기교육청, 신규 보건교사 맞춤형 직무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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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신규 보건교사 맞춤형 직무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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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용 보건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실무 중심 교육·1대1 멘토링으로 빠른 현장 안착 지원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신규 임용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교실에서의 작은 사고부터 감염병 상황까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보건 관리 차원을 넘어 예방 교육과 응급 대응까지 담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신규 교사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전문성을 갖추는 일은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신규 임용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학교 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 그리고 경험 많은 교사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접근은 기존 연수 방식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과 28일 양일간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2026년 신규 임용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신규 교사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고,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대상에 따라 내용이 구분됐다. 21일에는 중등 보건교사 28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과 연계한 ‘가상 병원’ 체험과 응급처치 시뮬레이션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28일에는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보건교사 47명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인체 구조를 이해하는 ‘인체 탐험’과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보건교육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점은 고경력 보건교사와 신규 교사를 1대1로 연계한 멘토링 방식이다. 연수 기간 동안 멘토 교사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교사는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직접 질문하며 해소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그치지 않고, 신규·저경력 교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맞춤형 응급처치 기본·심화 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학교 현장의 의료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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