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산림 피해 낸 대형 산불 포함
경찰 연쇄 범행 여부 수사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포함해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 일대 야산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함양군 마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3건을 방화한 혐의로 A씨(60대)를 지난 13일 검거했으며, 법원은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월 29일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2월 7일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2월 21일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월 21일 발생한 함양 산불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된 대형 산불로, 약 44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산림 234㏊와 소나무 11만4천여 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산불 발생 직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CCTV 분석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A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통행이 드문 야산에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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