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남경찰청장 3·15민주묘지 추모제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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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남경찰청장 3·15민주묘지 추모제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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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시민 앞 경찰 과거 과오 인정하며 고개 숙여
“민주주의 희생 기억하며 인권 경찰로 거듭날 것”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13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고있다./사진 경남경찰청제공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14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고있다./사진 경남경찰청제공

열린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에서 경남경찰청장이 과거 경찰권력의 과오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며 유가족과 시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14일 오전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경찰을 대표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3·15의거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주의 정신을 기렸다.

김 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오히려 국민을 향해 물리력을 행사해 수많은 희생을 낳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많이 늦었지만 당시 경찰 조직을 잇는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경찰 권한이 잘못된 방향으로 행사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3·15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된 역사적 민주화 운동이며 그 희생 위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세워졌음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인권 보호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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