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인구 규모나 산업단지 면적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기술이 도시의 운영 방식과 산업 구조를 바꾸는 시대, 지방자치단체 역시 미래 산업의 방향을 얼마나 빨리 읽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제조·로봇·도시 인프라와 결합하는 흐름은 산업 지형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지자체 차원의 신산업 논의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안양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2026 제1회 안양 신성장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산업과 물리적 시스템에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찾겠다는 취지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영역을 넘어 제조 공정, 로봇 기술,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과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로 불리는 이러한 흐름은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도시 차원에서도 교통·안전·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적용 확대와 미래 산업 트렌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이 맡아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제조 산업 구조 변화 전망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과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마음AI 대표),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이 참여해 피지컬 AI 기술 동향과 산업 전략, 스마트 팩토리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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