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순신방위산업전 공식 초청…실무 협의 이어가기로
지방정부 간 첫 교류 논의…문화·관광까지 협력 범위 확대
산업·기술 정보교류, 친환경 에너지 협력 가능성 공감
스마트그린산단·디지털 전환 정책, 세르비아 제조업 현대화와 접점

창원특례시가 세르비아와 산업·친환경 에너지·방위산업 분야 협력의 물꼬를 텄다. 양측은 지방정부 차원의 첫 공식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 교류 의제를 발굴하고, 후속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이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양측 간 첫 공식 접견이며 이날 접견에서 그르비치 대사는 창원의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제조 기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세르비아가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창원의 기술 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제조 분야 협력 의지를 밝혔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은 기계·방위산업·원전 등 대한민국 제조업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도시다”며 “세르비아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 성과 도출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산업·기술 정보교류 및 기업 네트워킹 확대 ▲친환경 에너지 및 제조 분야 협력 가능성 모색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창원시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디지털 전환 정책이 세르비아의 제조업 현대화 정책과 접점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 협력 의제 발굴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 권한대행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에 그르비치 대사를 공식 초청했다. 창원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전기·전자 제조업이 주력 산업이다. 한국과는 1989년 수교 이후 교역과 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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