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무엇이 인터넷공간을 뜨겁게하고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을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그가 문제가 될 법한 발언을 한 것은 "한국인은 정상이 아니다. 내가 하는 저질 랩을 잘한다고 칭찬한다. 정말 멍청하다",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허상이었다"는 정도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인을 비하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스스로를 돌아볼적에 이런수준의 발언 안하고 살은 한국인 있나? 라고 묻고 싶다.

당장 변두리의 어느 선술집에 가서 우리네 사는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욕부터시작해서 x같은 대한민국 사는것이 힘드네 엿같네...등등의 발언들을 쉽게 접할수 있다. 실지로 많은 사람들이 광우병사타,노무현서거때 길거리로나가서 또는 인터넷공간에서 보다심한말을 서슴없이 했을수도 있다. 그런데..스스로는 돌아보지 못하고 왜 4년전 개인공간에 쓴글이 지금와서 예상보다 많은 매를 맞아야 하는것일까?

4년전 재범군은 미국에서 건너와 JYP사단의 연습생으로서 한국사회의 적응도도 떨어지고 미국에 있는 식구들을 그리워하며 알수없는 미래에대한 불안감을 한국사이트도 아닌 미국사이트에 영어로 썼다.
나의 사견을 덧붙인다면 이런상황에 이런글을 개인적으로 못쓴다? 라는것은 모순이 있어보인다.

혹시 우리네티즌들이 연예인들에게 너무많은 이미지를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고싶겠지만 그들도 술마시면 이성잃는 사람도 있고 막말로 개처럼 성적노리개를 쫒는 연예인도 있다. 동네호프집에도 가는것이 두려워 오피스텔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갖는경우도 많타. 때론 해외로 빠져서 연예인들끼리 만나기도 한다. 그만큼 네티즌들의 눈이 무섭고 와전되는것이 두려운것은 사실이다.

우리스스로가 10대의 나이고 당장 연습생으로 타국(?)에 떵그러니 있다고 생각해보라 JYP연습생이 그리 편안하지는 않은곳이다 동기,선후배 연습생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과 살아남으려는 연습... 적응안되는 한국의 모습.... 어디다가 하소연을 할까? 20살이 안된 정체성없는 나이라면 나이인데...그정도 하소연도 못할까(?)라는 생각에 이정도로 뭇매를 한없이 맞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든다.

제2의 유승준이라고 비교를 하는 언론도 있는데..이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유승준은 당당히 한국국적을 가지고 군대를 가겠다고 언론매체에 자주 피력을 해왔고 네티즌들은 그런유승준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의 인기도상승에 이바지했다. 결국 유승준이 군 입대를 회피하기 위해 포기했던 미국 시민권을 다시 취득했다. 은근슬쩍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다 차라리 말을 하지 말던거 뻥쳐서 인기는 다 얻어놓코 뒤로 은근슬쩍 다시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서 피해가려는 그런 얍삽함이 우리들을 열받게 한것이다...

2PM재범이 소비자(?)를 상대로 뻥을 쳤나? 쇼프로그램에서 영어몇마디 씨부리고 교포라고하면 쓰러지는 패널들 보았는가? 장영란,나영...이런캐릭터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사실 TV속의 랩퍼들...얼마나 랩을 잘할까? 물론 잘하는이도 있지만 홍대의 랲퍼나 힙합플레이어에 널려있는 보통랍퍼들의 수준도 못미치는 것들이 미국물좀 먹었네..랩을 잘하네 등등으로 자화자찬하며 패널들끼리 띄워주기에 급급하지 않은가?

소위말하는 빠순이들은 어떤가? 그저 기획사에서 포장된 가수가 나오면 팬카페부터만들고 자기네 카페가 정통성이 있네없네부터 사우지 않은가? 그리고 사실 그페이지나 공연장에서 빠순이들을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모든것은 용서가 된다 라이브가 안되도,맆싱크를 해도 옷을 대충입어도 빠순이들에게는 언제나 우상이며 영원한 오빠이다 그리고 사생을 만들어 그들의 사생활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싶어한다.

팬페이지에는 어떤옷을 입었네 멋있네..내가준선물을 가지고 있는모습이 포착이 되었네...등등의 글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 음악이 어텋타는 얘기는 이미 그들의 수준에는 벗어난 얘기로 해석이 될수 있다. 어차피 또,,방송안나오면 다른 가수에게 붙을 대부분인것을...

2PM 재범이 쓴글중에 '내가X알을 빠는듯한 랩을해도 한국인들은 애가 립을 X나 잘하는줄 알아' 와 한국가서 코리안걸(빠순이)를 따먹으라는 내용의 글이 있다. 이건 현실이다.

우리스스로를 돌아보며 재범에게 과거 유승준과 같은 잣대와 다른 잣대를 견주었으면 한다.

스스로가 얼마나 대한민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부합하는 언행을 하고 사는거에 대한 의문을 던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