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연계 원스톱 서비스·사후관리 강화로 신뢰도 제고
질적 성과관리 모델 도입…데이터 기반 정책 전환

인천광역시가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외국인환자 1만 6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양적 확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의 카드 사용액은 총 1,120억 원으로, 이 중 의료업종 사용액은 1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시·도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중증환자 유치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객 연계를 통해 의료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의료관광 기반 강화, 전략시장별 맞춤형 홍보, 환자 수용 체계 고도화,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팀메디컬인천’을 활성화하고, 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도 전개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살려 입국부터 병원 이송, 통·번역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귀국 후에도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별 환자 유치율과 이용자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질적 성과관리 모델’을 도입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환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적의 의료관광 거점”이라며 “의료와 웰니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관광 허브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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