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경남도의원, 대입전형서 학생 봉사활동 가치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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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경남도의원, 대입전형서 학생 봉사활동 가치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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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훼손 아닌 시민성·책임의식 평가 위한 참고자료 필요”
개인 봉사실적 제외 이후 참여 위축…형식화 우려 제기
교육부·대교협 지침 개선 촉구…대학 자율적 반영 기준 마련 요청
​이용식 의원/사진 경남도제공
​이용식 의원/사진 경남도제공

학생 봉사활동이 단순한 ‘입시 스펙’이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과 시민성을 보여주는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대학입학전형에서도 그 교육적 가치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경상남도의회 이용식 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학생 봉사활동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대입전형 운영 과정에서 참고 지표로 고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학생 봉사활동의 교육적 가치 회복 및 대학입학전형 반영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봉사활동이 청소년 시기에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하는 핵심 교육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교실 수업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전인교육의 중요한 요소로서, 학생이 사회와 소통하며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경험의 장이 되어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시행 이후 개인 봉사활동 실적이 대입전형 자료에서 제외되면서, 봉사활동의 교육적 가치와 학생의 공동체 참여 경험이 입시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위축되고, 봉사활동이 형식적 활동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공정성 확보라는 정책 취지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 과정과 공동체 경험까지 배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봉사활동을 시간이나 실적으로 평가하자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책임 의식과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합리적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는 봉사활동을 시민성과 공동체 참여 경험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하며, 참여 시간보다 지속성, 역할과 책임, 사회적 의미 등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교육부의 제도적 여건 마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전형 운영 지침 개선, 대학의 자율적 전형 운영 속에서 봉사 경험을 합리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기준 마련 촉구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입시 경쟁을 강화하거나 공정성을 훼손하자는 것이 아니라, 학생 봉사활동이 지닌 교육적 의미를 회복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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