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닛산자동차의 도치기현(Tochigi Prefecture) 도치기 공장의 2025년 가동률이 10%에 불과해, 손익분기점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8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설비 가동률’(capacity utilization rate)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수와 생산 능력의 비율”을 말한다. 도치기 공장의 가동률이 낮은 주된 원인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이다.
이 공장은 닛산의 주력 모델인 리프(Leaf)와 아리야(Ariya)를 포함한 승용 전기차 모델의 유일한 일본 국내 생산 기지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19만 대이다. 2025년 최종 생산 대수는 약 2만 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의 약 7만 대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닛산은 국내외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치기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2010년 리프를 대량생산, 한때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리프와 아리야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정책 변화로 수출 또한 부진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전기차 지원 조치를 종료했다.
전기차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신형 닛산 리프가 판매량의 상당한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5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 세계 공장 7곳을 폐쇄하고, 2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닛산은 국내 5개 공장 중 가나가와현(Kanagawa Prefecture)에 위치한 오파마 공장(Oppama plant)과 자회사인 닛산 샤타이의 쇼난 공장(Nissan Shatai Co.’s Shonan plant)에서 2027 회계연도 말까지 차량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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