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조업 52% 차지…원주, 연구개발특구 성과 창출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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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조업 52% 차지…원주, 연구개발특구 성과 창출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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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보고서가 제시한 비수도권 권역별 7개 거점도시 포함
연구시설, 실증 인프라, 정주 여건 등 입지 경쟁력 갖춰
제조 기업 수 및 매출액, 투자협약 실적 등 수치가 증명
사진=원주시 제공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전략 보고서에서 비수도권 거점도시 7곳의 생산성을 높일 경우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원주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세종과 함께 원주를 거점도시로 제시하며 지역 혁신과 균형발전의 중심 역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원주시는 강원연구개발특구의 안정적 운영과 성과 창출을 위해 특구 본부를 원주에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원주에는 70개의 연구기관이 위치해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인 ‘연구기관 40개 이상’을 크게 웃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학교 등 이공계 학부를 둔 학사 이상 교육기관 3곳이 자리해 연구·교육 인프라 집적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함께 특구로 지정된 춘천, 강릉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구 면적에서도 원주 비중은 5.52㎢로, 춘천·강릉을 포함한 전체 11.7㎢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산업 기반 역시 두드러진다. 원주 지역 사업체 수는 4만 3,627개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20만 3,337개의 21.5%에 해당한다. 제조업 생산액은 4조 9,577억 원으로 도 전체의 52.1%를 기록했다.

특구 대상지 내 제조업체 수는 2,508개로 도 전체 9,874개의 25.4%를 차지하며, 업체 내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는 580개로 도 전체 1,492개의 38.9%가 집중돼 있다. 제조업 매출은 5조 5,810억 원으로 도 전체 15조 2,313억 원의 37%를 차지해 대상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연구개발비는 106억 원으로, 지역 내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접근성도 강점으로 제시된다. KTX(서울-강릉)와 인천공항-원주 간 KTX·전철(2028년 준공 예정),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원주역·만종역·서원주역 등 3개 KTX역과 고속도로망이 연계돼 세종·대전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도 확보했다. 원주공항을 통한 항공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인구는 36만 명으로 강원연구개발특구 대상지 중 최대 규모이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인구 비중은 69.4%로 산업 인력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2030년까지 기업 500개 이상 유치, 매출 4조 2,000억 원 증가, 고용 7,800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년에는 기업 매출 27조 4,000억 원, 고용 4만 9,300명 확대와 함께 약 2조 2,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원주는 최근 투자협약 실적도 축적하고 있다. 2023년 7개 기업과 1,516억 원(286명 고용), 2024년 14개 기업과 4,256억 원(741명 고용), 2025년 6개 기업과 1,223억 원(564명 고용)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제조업 기반과 연구기관 집적, 투자 성과 등을 종합할 때 연구개발특구 본부의 안정적 운영에 적합한 입지는 원주”라며 “KDI 보고서에서 강원권 유일 거점도시로 언급된 점도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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