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김해 지역 핵심 국정 과제를 구체적인 시정 로드맵으로 제시하는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의 정책 구상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인 송유인 시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전략사업과 직결된 ‘김해 5대 공약’ 실행 방안과 함께 경제·복지·안전·교육·주거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시정 과제를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주권 정부가 약속한 김해 5대 공약을 김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김해의 미래는 구호가 아니라 예산·일정·책임이 명확한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가 단순한 국책사업 부지 제공 도시가 아닌, 정책 기획과 산업 구조 설계 단계부터 주도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의 첫머리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다. 송 예비후보는 김해를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일자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이 사업이 이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와 정부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한 상태라는 점을 들어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공약은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착공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이 사업은 김해를 중심으로 부산·울산·창원·양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광역 교통망이다. 송 예비후보는 김해~울산 40분대 이동, 경남·울산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통해 산업·주거·노동 시장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 번째는 친환경 김해 트램 조기 착공이다. 장유·율하 순환과 원도심–신도심 연결을 통해 시민 이동권을 개선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도시 교통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트램은 단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꾸는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공약은 비음산 터널과 연계한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다. 부산 신항 제2배후도로,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을 고려한 국가도로망 확충을 위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김해 구간이 반영되도록 국회와 경남도, 인접 지자체와 공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섯 번째는 창원지방법원 김해지원 설치다. 송 예비후보는 김해가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법원 지원이 없는 도시라는 점을 지적하며, 전체 사건의 절반 가까이가 김해와 연관돼 있음에도 시민들이 창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지원과 함께 창원검찰청 김해지청 신설도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송 예비후보는 경제·복지·의료·교육·주거 전반을 아우르는 시정 과제도 제시했다. 6만 8천여 개 사업체와 25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 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확대, 공공의료원과 공공장례식장 추진, 교육혁신센터 설립과 시립 임대주택 비율 단계적 확대 등이 핵심이다.
특히 그는 부원동 NHN IDC & 스마트홈 도시개발사업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대형 투자유치 행정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유치 발표가 아닌 완공·가동을 기준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며, 표준 협약 가이드라인과 책임 구조 제도화를 통해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예비후보는 “김해는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미래산업과 행정, 시민의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보고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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