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쓰리아이가 양자암호·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국제 공동과제를 수행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연동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과제에는 유럽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Siemens)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차세대 기술의 권리를 확보하고 국내외 AI 제조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옴니버스는 실제 공장과 설비, 로봇을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가상환경으로 구현해 AI 학습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과 물리 엔진을 활용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테스트가 가능해 제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설계 및 운영 최적화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 설비 이상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비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작업자 위험 노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 중대재해 예방 정책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국책과제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면서 해외 기업 내부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부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지멘스 등과 함께 양자암호 및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국책과제를 진행해 왔다. 자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AI 제조 인프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AI 제조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하고, 에너지·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국제 공동과제 참여 기업들과 상용화 단계까지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설비·센서·작업자·공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설계돼 AI 분석, 로봇 시스템,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자원관리(ERP)와의 연계가 용이하다”며 “국제 공동과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과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로봇·AI 기반 제조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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