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열풍 속 미국 증시 상승, 한국 투자자 47조 원어치 미국 주식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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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 속 미국 증시 상승, 한국 투자자 47조 원어치 미국 주식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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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연간 10~2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 47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순매수했다.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거래소로 떠올랐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로 금과 은 가격이 각각 64%와 140%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달러, 국제유가, 가상자산(코인)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S&P500지수는 16.3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97%, 나스닥종합지수는 2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산업 성장 기대감으로 4월 관세 정책 관련 하락 이후 반등이 두드러졌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0월 29일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3위 경제 대국 독일의 명목 GDP를 상회했다. 이 기간 나스닥은 1918년 이후 처음으로 뉴욕증권거래소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한국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2024년 105억 달러에서 2025년 324억 달러로 3배 이상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알파벳, 마이크론, 오라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넷플릭스 등이었으며, 기존 보유자산 가치 상승과 주식 추가 매집에 힘입어 한국인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도 크게 늘어났다.

2025년에는 안전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각각 64%, 140% 넘게 상승했다. 금 가격은 12월 말 트로이온스당 4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은은 10월 13일 50달러를 넘어 1980년 은 파동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달러화 가치는 한 해 동안 9.1%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80원까지 치솟아 외환위기 당시의 기록을 넘어섰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임시 종전 기대와 원유 증산 소식이 겹치면서 연간 19.9% 하락해 2020년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10월 최고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7% 가량 내렸다. 2026년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의 지속적 강세와 미국 경제의 견고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완화 등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월가 또한 S&P500지수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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