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설탕 대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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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설탕 대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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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식품기업, 수입규제 풀라 요구

^^^▲ 인도의 한 농부가 자전거 인력거에 사탕수수를 싣고 있다. 지난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설탕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AFP^^^
가뭄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홍수로 범람한 브라질까지 작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세계는 설탕 부족사태를 빚고 있다.

설탕 가격은 올 들어 76%나 상승했고 지난주의 경우 지난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설탕 값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 9월까지 전세계 설탕 초과 수요분이 50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런던에 있는 ‘국제설탕기구(ISO=International Sugar Organisation)’는 밝혔다.

세계최대의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의 일부지역은 정상적인 강우량보다 4배나 더 많은 비가 내려 사탕수수밭을 휩쓸었고 최대 설탕 소비국인 인도는 83년 만의 가뭄을 겪고 있어 설탕 수입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설탕 수요가들은 지난 7일 가격보다 44%나 인상된 가격으로 구입해야 했으며 지난 4개월 동안 무려 18배나 오른 가격이다.

식품회사인 켈로그, 크래프트 푸즈와 같은 식품회사들은 설탕 가격의 인상으로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며 가격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28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설탕가격으로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 상승을 경고하고 나서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행정부가 설탕 수입을 위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 주지 않으면 설탕 공급이 부족해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크래프트 푸즈, 제너럴 밀즈 및 허쉬 등 대형 식품기업들은 토머스 빌색 미국 농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농무부가 무관세 설탕 수입규모를 확대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거나 근로자들을 해고해야 할 처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인도에 위치하고 있는 짜르니코 그룹의 아담 리탐 이사는 “지금까지 이렇게 설탕이 불균형한 상태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이는 인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으로 거대시장에서 설탕이 부족한 것이며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에 처할지 모른다”며 설탕 부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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