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1일(한국시간) 2025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를 앞두고, 이정후를 비롯한 세계 각국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미국 출신 선수를 제외하고 각 나라별로 단 한 명씩만 선정해 진정한 국가 대표 올스타 진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야수 부문에 포함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데뷔 첫 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두 번째 시즌에 150경기에서 타율 0.266, 8개의 홈런, 55타점, 73득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 0.734를 기록하며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정후의 다재다능함과 31개의 2루타, 12개의 3루타를 언급하며, 그의 팬클럽 '후리건스(Hoo Lee Gans)' 역시 자이언츠 대표 선수로서의 대중적 관심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며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매체는 그의 장타력과 OPS 부문 리그 1위, 2년 연속 50홈런 이상, 시즌 도중 투수로 복귀해 3홈런을 터뜨린 기록을 강조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를 두고 지금껏 없었던 슈퍼스타라며 극찬했다.
이 밖에도 포수에는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1루수 캐나다의 조시 네일러(시애틀), 2루수 바하마의 재즈 치솜 주니어(뉴욕 양키스), 유격수 도미니카공화국의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3루수 베네수엘라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시애틀)가 선정됐다. 외야수로는 이정후 외에 쿠바의 앤디 파헤스(다저스)와 퀴라소의 세단 라파엘라(보스턴)가 포함됐다. 선발 투수 자리는 콜롬비아의 호세 퀸타나(밀워키), 구원 투수 부문에는 푸에르토리코의 에드윈 디아즈(다저스)가 뽑혔다.
이정후는 2023년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73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첫해 어깨 수술로 37경기 출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에서는 풀타임 외야수로 자리 잡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현재 비시즌 타격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이정후의 활약과 MLB에서 세계 각국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월드팀 구성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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