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의 전문성을 인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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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의 전문성을 인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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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동역, 지하철차량 '출산장려 홍보물' 부착

^^^▲ 부산시 공무원 홍보물 부착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9: 30분 부산시 가족자원봉사자 중에서 출산장려 홍보물을 지하철 광고물 게시판에 부착하는 작업에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해서 노포동 지하철역에 예정시간보다 약 10여분 늦게 도착했는데 자원봉사자 10여명이 기다리고 있어 같이 합류하게 되었다.

시청에 여성담당공무원 한 분이 부착요령과 필요성을 설명해서 당돌하게 반론을 펼쳐보았다. "출산장려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청춘남여가 결혼적년을 맞아 정상적인 결혼을 하면 이러한 일이 왜 필요합니까?"

“옳은 말입니다. 부산시가 그러한 문제를 검토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당연하게 청춘남여가 결혼적년이 되면 결혼을 해야지요. 선생님께서는 만약에 이곳이 결혼장려정책을 홍보하는 자리라면 또다시 결혼을 할 수 있는 청년실업자를 해소하라고 하시겠지요”

"지금 우리 부산은 정상적으로 선진국형 도시발전의 단계를 밟고 있다고 봅니다. 부산은 현재는 역시화 현상으로 부산의 내부인구는 감소하고 인근의 김해, 양산, 진해, 거제 등 부산 외곽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정기간 지나면 다시 재도시화로 부산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재 도시화 단계가 되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실업율이 줄어들게 되면 결혼장려정책을 펼치거나 출산장려정책을 홍보하지 않아도 부산인구는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가임기의 여성 1인당 출산아동수가 2명이 넘어서야 함에도 총 출산율이 1.4명으로 아주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부산시에서는 한 가정에 세 자녀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 몇 가지 주고받은 말은 더 있지만 부산시 공무원의 이러한 즉흥적 문답식 대화에서 순발력이 있고, 조리에 합당한 표현력으로 시민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인정해야 했고, 또 그 지식을 시민사회에 공유시킴으로써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공무원과 시민이 한층 가까워지는 사회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에 모두가 인식했다.

그래서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노포동역에 도착하는 차량마다 2인 1조가 되어 매 차량내부 경로석 상단에 부산시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빠짐없이 부착 하였으며, 이러한 작업이 당장에 어떤 효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매체 물을 통해서 다자녀 갖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한다면 역 도시화로 인해 빠져나갔던 시민이 다시모여 드는 재 도시화의 과정이 한층 빨라진다는 점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 출산장려 홍보물 부착된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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