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에 3억 달러 이상 대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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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에 3억 달러 이상 대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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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종목 현황이 공개됐다. 집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식 예탁금 및 결제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압도적인 1위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ETF로 파악됐다. 이 ETF의 순매수 결제액은 3억 5,709만 7,495달러에 달하며, 이는 원화로 환산 시 매우 큰 규모에 해당한다. 해당 종목은 반도체 지수의 상승폭을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상승 시 고수익뿐 아니라 하락할 경우 동일 배수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매수 결제는 8억 5,800만 달러 수준, 매도 결제는 5억 달러였으나, 매수세가 크게 앞섰다.

2위를 차지한 종목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대표주자인 NVIDIA CORP이다. 엔비디아의 순매수 결제액은 1억 1,013만 7,519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억 5,400만 달러가 매수 결제에 투입된 반면 매도 결제 역시 1억 4,4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실제 순매수는 1억 달러 초반대에 머물렀다. 이어서 3위에는 BROADCOM INC가 올랐다. 브로드컴의 순매수 결제액은 1억 723만 39달러로, 엔비디아와의 차이는 300만 달러 남짓에 불과했다. 2위와 3위는 모두 반도체나 통신 칩 등 하드웨어 기술주의 일환이며, 이들 3개 종목 모두가 사실상 기술주 중심의 흐름임을 보여준다.

4위와 5위는 각각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차지했다. VANGUARD S&P 500 ETF가 4위에 올라 순매수 결제액 1억 251만 4,575달러를 기록했다. 5위에는 INVESCO NASDAQ 100 ETF가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의 순매수 결제액은 5,253만 6,088달러였으며, 상위 4개 종목과 달리 5위부터는 자금 유입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전체 순위를 종합해보면, 1위를 기록한 3배 레버리지 반도체 ETF에만 3억 5천만 달러 이상 자금이 몰려 있었고, 이는 2~4위 종목의 순매수액 합계에 근접한다. 이 같은 결과는 투자자 다수가 단순한 시장 전체의 성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레버리지와 단일 테마(반도체)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머지 상위권 종목 대다수도 기술주나 기술 관련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매수와 매도의 차이로 산출된 순매수 결제액이 모두 플러스 값을 보이고 있어, 단기간 차익 실현보다는 보유 물량 확대에 투자자 관심이 몰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번 데이터는 최근 투자자들의 초점이 반도체와 레버리지 상품에 뚜렷하게 집중되고 있으며, 1위 독주 양상 아래 개별 성장주 및 주요 시장지수 ETF가 뒤따르는 시장 분위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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