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이 최근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한 것에 대해 마야 부이노비치 FG 넥서스 CEO가 금융 인프라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부이노비치는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크립토 쇼에 출연해, 이번 사례가 단순한 시범적 도입이 아니라 은행권의 장기적 전략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임을 강조했다.
부이노비치는 과거 JP모건과 GE가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을 추진했던 경험을 들며, 내부의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기반 마련이 지속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토큰화 펀드가 새로운 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금 관리의 온체인 이동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JP모건이 이더리움을 네트워크로 선정한 데 주목하며, 이더리움이 충분한 유동성과 안정성을 지닌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기관 투자자 신뢰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의 유동성, 확장성, 기관 수요 수용 능력이 토큰화 자산의 금융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기관 채택 속도에 비하면 정체되어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인프라 확장기의 정상적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금융 전반의 온체인 이전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실제 상품 운용 및 수요가 본격화되어야 가격에 실질적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와 기술주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금과 유사한 가치저장 매체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이 주식시장보다 낮아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시장 가격 조정에 대해 부이노비치는 연말 유동성, 미국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각종 보안 이슈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가격 하락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위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현재 산업이 초기 성장통을 겪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2026년 이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 중간선거와 규제, 시장구조 관련 정책이 투자 심리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부이노비치는 기술적 전환의 방향성에는 확신을 표명했다. JP모건이 현금, 채권, 펀드 운용을 24시간 온체인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이미 금융 시스템 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자산 토큰화와 온체인 기술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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