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보다 먼저 다가가는 김해시 복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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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보다 먼저 다가가는 김해시 복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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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현장 발굴로 위기가구 선제 보호
긴급생계·의료·주거 지원으로 겨울철 위험 완화
온라인·오프라인 신고체계로 시민 참여 확대
다층적 복지안전망으로 취약계층 보호 강화
김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사진 김해시 제공
김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사진 김해시 제공

 

겨울 한파와 경기 침체가 겹치며 생활의 균열이 깊어지는 시기, 행정이 먼저 위기의 신호를 감지하고 움직이고 있다. 데이터와 현장을 동시에 활용한 선제 대응이 겨울철 복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해시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겨울철 특성을 고려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찾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정기 조사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강화하고, 긴급복지와 희망지원금을 연계해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등 47종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가능 가구를 선별하고, 실제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발굴의 정확도를 높였다.

올해 상담을 통해 확인된 가구 가운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례에는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 총 36억 원이 넘는 지원이 이뤄졌다. 고위험 1인 가구와 은둔형 외톨이 등 기존 제도에서 놓치기 쉬운 대상까지 포함해 보호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이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현장 발굴도 병행됐다.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김해야 톡과 김해야 통을 운영해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 자원과 연계한 식사 지원과 생활 지원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겨울은 취약계층에게 가장 위험한 계절인 만큼,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다층적인 복지 안전망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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