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민재에 대한 도 넘은 혹평…인종차별 논란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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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김민재에 대한 도 넘은 혹평…인종차별 논란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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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독일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15일(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05는 2-2로 비겼다. 독일 최대 스포츠 일간지 ‘빌트’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매우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점점 더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1위 팀으로서 꼴찌 마인츠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마인츠는 끈질긴 수비와 세트피스, 역습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고, 바이에른의 리그 독주는 이어졌지만 2위 라이프치히와의 격차는 9점차로 벌어졌다. 마인츠는 이번 무승부로 바이에른 원정 8연패를 끊었지만 여전히 시즌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빌트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는 첫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의 책임을 강조하며 4점이라는 나쁜 평점을 주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공의 낙하지점 주변에 김민재가 있었던 것만으로 실점 원인으로 지목돼, 지나치게 일차원적인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실점의 근본 원인은 마인츠의 역습을 허용한 고레츠카의 패스 미스, 비쇼프의 서툰 수비, 마인츠의 세트피스 전술 우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실점 상황에서 공격수 케인은 상대를 제대로 마크하지 않았고, 수비 가담에서도 소극적 모습을 보였으나 주요 매체들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데이터로도 수비진에 과도한 비난이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분데스리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날 마인츠의 샷 기대득점(xG)은 0.95였으나 두 골을 성공시켰다. 역으로 바이에른의 xG는 4.19에 달했지만 득점은 두 골에 머물렀다. 이는 승부를 가른 핵심이 수비력 문제가 아니라 바이에른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점임을 보여준다. 또 바이에른 골키퍼 노이어도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평소와 달리 선방 능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현지 매체들은 유독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진에만 낮은 점수를 집중했다.

빌트는 실점에 가까이 있었던 김민재와 동료 스타니시치에게 각각 5점의 매우 나쁜 평점을 매겼다. 이는 D학점에 준하는 등급으로, '선발감이 아니다'라는 극단적 혹평까지 덧붙였다. 더욱이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은 일정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빌트는 경기마다 평점이 심하게 널뛰는 모습을 보였다. 1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낮은 평가를 내렸고, 그렇지 않은 경기에는 고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런 평점 논란이 반복되자 독일 현지 축구 팬들 중 일부는 '5점 평점은 인종차별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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