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최근 극적인 화해 분위기를 연출했음에도, 살라의 1월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살라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온다.
일련의 갈등은 살라가 최근 리그 경기에서 세 차례 연속 벤치에 앉으면서 불거졌다. 살라는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자신의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감독과의 관계 악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슬롯 감독 역시 1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명단에서 살라를 제외하고, 경기 후에는 살라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갈등은 단기간 내 해소된 모양새다. 살라는 슬롯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브라이튼전 리버풀 스쿼드에 복귀하게 됐다. 주축 공격수 코디 각포와 알렉산더 이삭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살라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전략적으로 살라의 스쿼드 복귀를 허용했다고 해석한다. 살라와의 불화가 노골화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이적 협상에서 이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살라가 정상적인 멤버로 복귀하면 이적료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축구계의 한 저널리스트는 리버풀이 1월에 살라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레전드급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팀 리빌딩의 시간을 벌기 위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살라의 이적이 가시화될 경우 대체 자원으로 앙투안 세메뇨가 거론되고 있으며, 그가 1월 이적시장 초반 적용되는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개선된 것은 분명하지만, 이 화해가 살라의 장기 잔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리버풀이 내린 결정이 단순한 갈등 봉합이 아닌, 1월 이적시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는 시선이 더해지며, 살라를 둘러싼 이야기는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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