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면 시행 앞두고 재원·효과·지속가능성 집중 논의
환급형 지원 모델로 첫발…수원시 대중교통 복지 전환점 될까
전문가들, 무상대중교통의 실효성·재정 구조 놓고 심도 있는 토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무상대중교통 도입 정책토론회’를 열고 내년부터 추진할 ‘수원형 무상대중교통’의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2건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대중교통 정책방향-쿠리치바 대중교통 사례’를 발표하며 브라질 쿠리치바의 대중교통 체계와 무상·저가 교통 정책의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원시 무상대중교통 도입 방향’을 주제로 수원시 여건에 맞는 정책 설계 방향과 재원 구조, 기대 효과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사회초년생 청년과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무상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9~23세 청년과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19~23세 청년은 K-패스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면 한 달 최대 2만3100원, 연 최대 27만72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농협을 통해 우대 교통카드(G-PASS)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실제 사용금액에 대해 분기별 최대 6만9300원, 연간 최대 27만7200원까지 지원받는다.
종합토론에는 오영태 아주대학교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정화 경기대학교 교수,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이 참여해 △무상대중교통의 재정 지속 가능성 △교통복지 확대와 형평성 문제 △광역 교통체계와의 연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새빛만남을 하며 44개 동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는데, 가장 많이 나온 요구 중 하나가 ‘교통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원시 교통 문제를 풀어가고, 청년과 어르신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무상대중교통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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