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일> 제작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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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일> 제작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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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신라호텔

^^^ⓒ 김기영 기자^^^
20일 오후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SBS주말드라마 <스타일>(연출 오종록 극본 문지영, 김정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날, 스타일 매거진의 어시스턴트 서정(이지아 분)이 명품 거리를 걷고 있다. 한정판 호보백이 갖고 싶은 그녀, 우리의 평범한 스물일곱 처자 이서정. 지금은 선배 에디터들의 커피 심부름이나 하는 신세지만, 언젠간 당당하게 핸드백을 살 날이 올 거라 믿으며 명품관 쇼윈도에 립스틱으로 하트를 그린다. 그런 서정을 떨게 하는 독수리 마녀, 박기자 차장(김혜수 분). 완벽한 메이크업에 빈틈없는 코디로 스타일 매거진의 마스코트이자 재앙이라 불리는 그녀의 존재는, 서정에겐 가히 범접할 수 없는 장벽이다.

그런 두 여자 사이에 나타난 세계적인 쉐프 서우진(류시원 분). 출생의 아픔을 지닌 채 돌연 한의사를 그만두고 미국행을 결심,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배워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그에게 서정과 기자, 두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들이 우진을 찾아온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스타일 매거진 199호의 서우진 인터뷰.

이 날 영상 공개와 포토 타임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를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류시원은 “5년 만에 한국에서 드라마 하게 됐다"며, "오종록 감독님과 꼭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예전보다는 많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여 년간 일본에서 활발한 연예 활동을 했던 류시원은 “개인적으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었고 일본사람들에게 한국에 류시원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이 가까운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만약 먼 나라 였으면 아마 활동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은 알면 알수록 한국과는 굉장히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매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상대역인 김혜수에 대해 류시원은 "김혜수는 10년 전 영화에서 부부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에도 편하고 좋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시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김혜수는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때인 것 같다"며, "서른을 넘기면서 일과 인생 면에서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싱글이다 보니 아주 보편적인 삶에서 벗어난 독립적으로 살면서 자유로운 반면에 고민도 많아진다"며, "일도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김혜수는 "촬영 시작 일주일 전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애초에 드라마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나 드라마나 좋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 동안 드라마 출연을 안 한 이유에 대해 김혜수는 "무엇보다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았다"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것에 대한 고민 역시 컸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송의 정서랄까. 이런 게 예전과 많이 변했는데 제가 이 변화된 시스템에 적응을 잘 할까는 두려움이 있었다"며, "물리적으로도 드라마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쉽지 않은데 이런 스케줄을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영화에 몰두하면서 해결되지 않은 고민이 있었고 몸도 많이 지쳤다"며, "변화된 방송에 이런 상태로 투입돼도 될까하는 걱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안 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은 없었는 가에 대한 질문에 김혜수는 "보통 배우들이 연기를 얼마정도 안하면 불안해진다고 한다"며, "작년에 연기를 안 하고 처음으로 1년을 보냈는데 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이가 들어 그런지 집에서 쉬는 것도 좋다"며, "배우가 사실 죽도록 연기에만 집중해도 놓치고 가는 게 많다"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배우가 연기로만 충족시킬 수는 없지 않나. 그런 부분이 약간 부족한 것 같다"며,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드는 데 '어떡하지'란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패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김혜수는 "패셔니스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다 이번에 그런 이미지와 딱 맞는 깐깐한 편집장 박기자역할을 맡아 더 강하게 보이는 것 같다"며, "그런데다 내가 나이도 많고 연기를 오래한 선배라 후배들이 불필요할 정도로 나를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점들도 부담이 된다"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과 비교가 되고 있는데 내가 그녀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이면의 개인적인 갈등과 고민 등을 잘 담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이지아는 "패션에디터인데 사회생활을 하거나 직업을 가진 역할을 하는게 처음이다"며, "친한 에디터 언니한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극중 내가 맡은 이서정은 작가가 꿈이었던 친구인데 많이 배우게 되고 숨겨진 자신의 감각을 성장시키는 캐릭터다"며, "김혜수와는 다르게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서정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며, "망가지기도 하지만 박기자에게 항상 너무 무서워하면서도 할말을 한다. 그런 부분들을 다른 캐리어우먼들과 다르고 부각시켜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스타일>은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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