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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부산의 바닷가를 뜨겁게 수놓는 부산바다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아홉 낮밤 동안 열리는 이번 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부산을 대표하는 6개 해수욕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10일간 열렸던 지난해 축제에 비해 하루가 줄었지만 축제 기간 동안 6종 38개 행사가 마련되어 그 내용은 지난해 못지않게 알차고 풍성하다. 화려한 개막 행사를 비롯하여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등 3대 국제행사와 현인가요제, 7080콘서트 등 공연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썸머퍼니랜드와 썸머오픈스테이지 등의 체험행사, 요트대회와 조정대회와 같은 해양스포츠행사가 부산의 여름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부산바다축제의 특징은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부터 도드라진다. 모든 축제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개막식을 풍성하게 장식할 무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부산바다축제만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개성적인 무대가 연출되며, 최정상 인기가수의 초청공연과 축하 불꽃쇼가 더해져 8월의 첫째날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올해는 축제 기간 동안 총 3종의 국제행사가 열린다. 벌써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부산바다축제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다. 8월 7~9일 다대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록페스티벌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해변의 젊은이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8월 3~4일에 걸쳐 열리는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이들과 힙합 그룹들이 참여하여 불꽃 튀는 경연을 선보인다. 8월 5일 같은 무대에서 이어 열리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대형 해변 매직쇼를 비롯한 다채로운 마술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찾은 피서객과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8월 6일에서 8일까지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게임대회는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졌다. 부산시장배 아마추어 게임대회가 열리는 동시에 정상급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프로리그 결승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여름 바다와 게임이 만나 뜨거운 열기로 한데 어우러지는 진경을 이번 게임대회를 통해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축제 기간 동안 하나은행 음악회, 국제신문 열린음악회, 극동방송 바다사랑 콘서트, 썸머 살사의 밤, 부산비치콘서트, 비키바다영화상영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해수욕장별로 나뉘어 열린다. 그중에서 7080콘서트와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공연행사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6일 해운대에서 열리는 7080콘서트는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서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부산바다축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줄 것이다. 이어 8월 7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뮤지컬작품의 주요장면을 골라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시민과 함께 외지의 관광객들이 부산바다축제에서 단순히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제공된다.
축제 열기 가득한 바다 8월 3~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선보이는 썸머퍼니랜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얼음조각 경연대회, 수박화채 만들기 대회로 채워진다. 더불어서 포토존 이벤트와 아이스 체험존도 열린다. 8월 3~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썸머오픈스테이지는 인기 TV프로그램인 스타킹의 진행방식을 빌려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진기명기 대회로 꾸며진다. 이번 바다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코너라고 할 수 있다. 8월 7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비치스케이트보드대회도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을 기대할 만하다.
해양스포츠 행사도 올해 바다축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조정대회, 카누·래프팅대회, 요트대회, 카이트보딩대회, 윈드서핑대회, 바다핀수영대회, 비치발리볼대회, 해양래프팅대회 등 총 8종의 행사가 광안리해수욕장과 요트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각 구(군)별로 다양한 행사가 별도로 마련되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골라잡아 보는 재미를 한껏 선사할 것이다.
지난 13년간 ‘부산’과 ‘바다’와 ‘축제’가 한데 만나 어우러진 행사 부산바다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적시면서 한편으로 8월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달구어온 13년의 시간은 결코 적지 않은 세월이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부산바다축제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로서 성숙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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