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양평군이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평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 양평청소년문화의집 3층 울림홀에서 ‘2025 양평군 청소년 정책마켓 및 청소년회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 여미경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사회 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회 위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책 제안 발표 △정책마켓 운영 △시상식 △해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2025 양평군 청소년회’는 △양평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양평군의회 청소년의회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의회 등 3개 청소년 민주참여 의결기구가 협력해 운영되는 거버넌스 기반 조직이다. 올해 4월 위촉된 22명의 위원들은 정책 모니터링 △기획·홍보 △문화·교육 △인권·진로 △안전·환경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특히 경기도 예산학교 참여, 주민참여예산제 교육, 청소년정책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산과 정책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경험을 쌓은 점이 특징이다.
해단식과 함께 열린 ‘청소년 정책마켓’에서는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기획한 정책 제안을 부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과 단체장들은 각 부스를 돌며 청소년의 발표를 듣고, 관심 있는 제안에 ‘정책 모의구매’ 형식으로 의견을 표시하거나 실현 가능성을 논의했다.
청소년회 활동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일부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돼 2026년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반영된 사업은 △태양열 스마트벤치 설치(양평읍, 2,000만 원) △청소년문화시설 주변 안전 반사경 설치(도로과, 1,000만 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 설치(교통과, 2,000만 원) 등이다. 군은 “청소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소년 인구가 비교적 적은 양평군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전략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양평군 청소년회를 통해 청소년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참여 기반 정책 선순환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소년회’는 청소년 정책 참여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회 활동을 지역 청소년 정책의 모범 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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