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실전처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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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실전처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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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유출·화재 대응 역량 점검
메틸알코올 사고 상황 가정한 실전형 훈련
2차 수질오염 대비 방제작업도 병행
화학안전계획·교육 프로그램 지속 확대
2025년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사진 김해시
2025년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사진 김해시

김해시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중심으로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실전형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를 추진했다.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는 관련 기관과의 공조 능력을 실제 상황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한림면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김해서부소방서, 김해도시개발공사 등 3개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 시설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으로, 시는 2022년부터 매년 현장 중심의 합동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메틸알코올을 저장탱크로 이송하던 중 이송차량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고, 유독가스와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사고 인지부터 경보 발령, 초기 진화, 확산 차단, 인명 대피와 구조, 후속 방제작업까지 실제 재난 대응 절차에 따라 훈련을 수행했다.

특히 소방용수와 화학물질이 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갈 위험을 상정해, 2차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방제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사고수습 단계에서는 사고물질 잔류 여부와 대피 인력 복귀 등 사후 조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모의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과 병행해 제2차 화학물질안전관리계획(2025~2029)을 수립했으며, 취급사업장 대상 화학안전 문자 알림, 초등학생 대상 방문교육, 소규모 업체 맞춤형 안전교육 등 화학사고 예방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화학물질은 소량의 유출만으로도 지역사회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기반으로 사고 발생 시 주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장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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