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체험·청소년 기획·공정무역기업 마켓까지…일상 속 윤리적 소비 확산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를 체험하는 축제를 열었다. 지난 1일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진행된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 당일 캠페인에는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가득 채웠다.
포트나잇은 전 세계 공정무역도시들이 매년 10월 말부터 2주간 펼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공정무역 실천과 윤리적 소비 확산이 목표다. 광명시는 올해 슬로건을 ‘공정무역이 제철이에요!’로 정하고, 지난 10월 24일부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현장은 △공정무역 생산자 체험존 △공정무역 청소년 체험존 △공정무역기업 마켓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생산자 체험존에서는 공정무역 양모로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카카오 포대 나르기, 드립백 커피 제작 등을 통해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몸소 느껴볼 수 있었다.
청소년 체험존은 지역 청소년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충현중학교 공정무역 동아리는 공정무역 바나나로 만든 레시피를 소개했고, 청소년수련관 기획단 ‘카페인’은 착한 음료 시음 부스를, 동아리 ‘비타민’은 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공정무역기업 마켓존에는 광명시가 육성한 공정무역기업들이 참여해 신제품(핸드크림, 구움과자)과 함께 공정무역 커피, 양말,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일상 속 윤리적 소비’를 제안했다. 사전 접수된 ‘공정무역 4행시 짓기’ 200점도 전시돼 시민들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했다.
한 시민은 “공정무역 제품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윤리적 소비가 광명시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정무역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천 원)를 환급하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지원사업’을 병행해 윤리적 소비 확산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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