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주4.5일제, 생산성과 워라밸 모두 가능”… 용인 참여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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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주4.5일제, 생산성과 워라밸 모두 가능”… 용인 참여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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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4.5일제 실시"
“4.5일제가 일반화되고 나아가 주4일제로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주4.5일제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4.5일제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생산성과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용인 소재 ㈜셀로맥스 사이언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성락 셀로맥스 사이언스 총괄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여기가 모범기업으로 4.5일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셔서 여러분 삶의 변화를 보려고 왔다”며 “4.5일제가 일반화되고 나아가 주4일제로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4.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제 직관으로도 생산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새 정부도 일부 시범사업을 한다고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제도 도입 후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저녁을 함께 먹으며 숙제도 도와줄 수 있게 됐다”고 했고, 다른 직원은 “오후 5시 퇴근으로 해가 있을 때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어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자기개발 시간이 생겨 꽃꽂이·필라테스 등 건강관리도 하게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성락 총괄사장은 “구성원이 행복하면 생산성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준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재택근무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사회가 되면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며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로맥스 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전체 54명 중 약 67%가 20~30대다. 이 회사는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7월 선정)에 따라 주 35시간제를 운영하고 시차 출퇴근제 등 청년 친화형 근무 문화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해당 기업에 주4.5일제 장려금과 근태관리시스템, 정착·업무개선 컨설팅(각 2회)을 지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은 노사 합의로 △주4.5일제 △주35·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현재 1·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도내 104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주 5시간 단축 기준) 임금보전, 기업당 최대 2천만 원 한도의 공정·업무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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