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창곡동 594번지 일대(위례 스토리박스 부지)의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개발 대상지는 총 2만3382.3㎡ 규모로, 이 중 1만6782.3㎡는 기업 유치 부지,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4차 산업 관련 첨단기업을 유치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15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오랜 기간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있던 부지의 활용 방안이 제시되자 주민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위례동 한빛마을 주민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비어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조속히 완공돼 주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에 약 1만 명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위례 지역의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성남시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공공 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해당 부지에 성남시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건축면적 1만7600㎡)을 포함해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반도체·팹리스, 스마트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4차 산업 분야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위례 스토리박스 부지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면, 위례 생활권의 자족 기능과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행정절차를 본격화해 2028년 상반기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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