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쓰나미가 닥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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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쓰나미가 닥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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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제작보고회

^^^ⓒ 뉴스타운 김기영^^^
18일 오전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해운대>(제작: JK FILM)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뉴스타운 김기영^^^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최초로 도전한 영화라는 점이다. 매년 여름 100만 인파가 모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휴양지이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공간인 해운대에 엄청난 자연 재해가 닥친다는 신선한 스토리 라인과 '쓰나미'라는 강렬한 소재만으로도 <해운대>는 한국 영화의 도전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그 동안 제작비나 기술력 등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재난 영화가 그 동안 응집된 기술력과 윤제균 감독의 도전 정신, 그리고 스탭과 배우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2009년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탄생될 수 있었다.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의 한스 올릭이 참여하여 업그레이드 된 CG와 스케일을 선보인다.

<해운대>는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인들의 특별한 정서를 녹여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이 날 인트로 영상, 예고편, 메이킹,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CG와 시각효과를 담당한 할리우드의 한스 홀릭과 윤제균 감독의 화상 통화를 통해 <해운대>의 물 CG에 대한 컨퍼런스가 마련되었다. 그리고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을 간담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설경구는 '최만식' 역에 대해 “극중 하지원을 너무 사랑하지만 표현 못하는 무뚝뚝한 부산 남자 캐릭터를 맡았다”며, “하지원처럼 ‘만식’ 또한 횟집을 운영하는데 사랑하는 하지원을 위해 모든 재료 등을 다 퍼주는 그런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산에서 3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기간 내내 촬영 의상을 입고 돌아다녔다”며, “김인권이랑 촬영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 가서 놀고 해운대 사람으로 지냈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극중 김인권과 술을 많이 먹는데 실제로 그 동네 분들은 낮술도 많이 먹었다"며, "그들을 모습을 기웃거리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부산 사투리에 대해 설경구는 “감독님이 사투리는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며,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만 봐도 부럽고 약 오르고 한번 더 쳐다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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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싱글 맘 '이유진' 역에 대해 “서울에서 근무하던 중 부산에 국제 이벤트 차 내려갔다 재난을 당하는 일만 하는 커리어우먼 ‘유진’ 역이다"며, "극중 박중훈과는 이혼한 사이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가 재난을 다루고 있다 보니 도망 신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나 또한 맨발로 도망가는 장면에서 여러 사람에게 밟혀 발과 가슴에 부상을 입었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후 발과 가슴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갔는데 발톱이 나가고 뼈가 골절됐다고 했다"며, "가슴은 피신하는 장면에서 팔꿈치로 가격을 당했는데 금이 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엄정화는 “최근에 영화 개봉이나 드라마 방영 시기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며, "같은 시기에 찍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운대를 가장 먼저 찍었고 이후 ‘인사동 스캔들’에 들어갔다"며, "오감도는 최근에 찍어 시간상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워낙 성격들이 다른 작품들이라 캐릭터가 겹칠 부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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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엄정화의 부상에 대해 “사실 그때 나와 함께 촬영했는데 끝난 후 발과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며, "그러나 나는 ‘촬영을 많이 해 본 경험으로 별거 아니다’라며 저녁이나 먹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병원에 금방 다녀오겠다고 한 엄정화가 발과 가슴에 깁스를 하고 와 당황하고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 뉴스타운 김기영^^^
하지원은 출연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받기 전에 결정했다"며,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색즉시공으로 만났을 때 말투, 행동 등을 감독님이 미리 보여줘 따라 한 것이다"며, "그랬더니 매력적인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1번가의 기적에서도 진정성과 캐릭터를 가져가는 믿음이 컸다"며, "매 작품 할 때마다 내 안에서 뭔 가를 꺼내주는 것 같고, 거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부산 사투리에 대해 하지원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재난에 맞서 싸우는 인물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부산 횟집 아가씨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투리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촬영 전에 유리관 속에 갇힌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무것도 못하였다"며, "부산에서 횟집을 많이 다녔는데 거의 아주머니들이고 내 또래는 없었다. 식당 안에서 사투리만 들어서 강박관념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덧붙였다.

어려웠던 점에 대해 하지원은 “쓰나미가 오는 것을 상상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막연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촬영 전 쓰나미가 올 때 어떻게 도망치는 것이 맞나 등을 생각하니 힘들었다”며,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이미지를 상상하며 촬영하는데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설경구 선배도 같은 말을 하였다"며, "상상만으로 뛰는 장면인데도 실감이 났고, CG를 봤는데 촬영할 때 든 느낌처럼 소름이 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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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은 출연 배우 중 누가 잘해줬냐는 질문에 "박중훈 선배님이 잘 해주셨고, 설경구 선배님도 막 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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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은 '오동춘' 역에 대해 "직업도 없이 홀어머니와 살며 말썽을 피우는 알콜중독자 역할이다"며, "고향이 부산이라 더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설경구 선배와 편하게 즐기며 촬영했다"며, "촬영하면서 평생 마실 술을 다 마신 것 같아 현재는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이 마시고 싶지 않았다"며, '설경구 선배가 내 캐릭터에 몰입되도록 연기 지도를 위해 술자리를 많이 가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이민기는 "어릴 때는 여름에 해운대를 간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다"며, "영화를 촬영하며 내내 해운대에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10억' 등 몸을 쓰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민기는 "소방요법을 배우기 위해 소방서에서 직접 배우기도 했다"며, "별로 힘든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10억' 역시 몸을 쓰는데 연습의 필요성은 없었다"며, "현장에서 그때 그때 연기해서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화 <해운대>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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