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화기 진압대통일선봉대 소속 집회 참가자들이 미군기지 내로 들어가려 하자 경찰이 휴대용 소화기를 쏘며 막고 있다. ⓒ 최세일^^^ | ||
8일 오전 11시 전국을 돌며 한반도 전쟁 위기의 본질을 알리고 한반도 전쟁반대, 평화실현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범청학련‘6.15공동선언 고수이행 반미반전 평화수호 통일연대 통일선봉대'(이하 통선대) 동군 소속 학생 250여명이 원주에 들어왔다.
이들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상애원' 노동조합(위원장 박은자, 이하 상애원)의 연대투쟁에 참가하였으며 한나라당원주시지구당(위원장 함종한, 이하 한나라당)와 미군기지 캠프'롱'(이하 캠프 롱) 앞에서 주한미군 철수 등을 외치며 강렬한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 ^^^▲ 사회복지법인 상애원 항의방문통선대는 오전 11시. 최근 노조위원장 해고와 단체교섭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애원을 방문, 노조와 함께 집회를 열었다. ⓒ 최세일^^^ | ||
통선대는 오전 11시. 최근 노조위원장 해고와 단체교섭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애원을 방문 노동조합과 함께 집회를 열고 '연대발언시간'과 '문예행사'를 진행했다. 또 김희찬 원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노동사무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노조위원장의 해고철회, 단체교섭 등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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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원주시지구당 항의방문한나라당사 앞에서 30여 분간의 집회를 마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통선대가 항의서안 전달을 목적으로 당사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비병력이 막고 있다. ⓒ 최세일^^^ | ||
상애원 집회를 마친 통선대는 12시50분부터 한나라당사 앞에서 '6.15공동선언을 역행하는 한나라당은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진행하였다.
한나라당은 통선대의 항의집회가 진행되자 출입문을 봉쇄한 채 외부 출입을 차단하였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병력 전경 3개 중대 300여명을 당사 주변에 대기시켰다.
집회와 관련 통선대 관계자는 "최근 한나라당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족의 이익을 외면해온 자신들의 정치 행태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 이번 사건을 뼈저린 반성과 각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히고
"대북송금 특검을 도입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공개사죄하고 남북경협을 비롯한 모든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에 대한 일체의 방해를 중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30여분간의 집회를 마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통선대가 항의서안 전달을 목적으로 당사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비병력이 제지하려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 통선대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20여분간 몸싸움을 벌이며 한나라당사로 진입을 시도하던 통선대는 다소 상황이 진정되자 항의집회를 정리하고 태장동 미군기지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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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히는' 순간한나라당사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통선대 소속 집회 참가자가 경찰방패에 손목이 찍히고 있다. ⓒ 최세일^^^ | ||
| ^^^▲ 평화적 시위 유도홍병철 원주경찰서장이 평화적 시위를 유도하고 있다. ⓒ 최세일^^^ | ||
한편, 캠프 '롱' 앞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 측에서 정문입구에 전경버스 2대와 50여명의 전경들을 배치해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였으며 또 성조기 화형식에 대비해 원주소방서 소속 화재진압용 차량 1대와 진압요원 2명을 미군기지 안쪽에 대기시켜 놓았다.
뿐만 아니라 주변도로에는 전경버스 15대와 전경 6개 중대 650여명의 병력이 양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교통경찰과 의경들이 교통정리를 위해 폴리스라인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8일 오후 2시 30분>
한나라당 앞에서 항의 집회를 마친 통선대가 구호를 외치며 태장동 캠프'롱'에 도착하자 홍병철 원주경찰서장이 직접 나서서 평화적 시위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홍 서장은 집회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한다면 경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만일 폭력적이거나 불법한 행동을 한다면 강력한 대책을 세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 50분>
통선대의 캠프 '롱' 앞 집회는 각 단위별 연대발언과 '주한 미군철 수' 등 구호를 외치며 진행됐으며 지지발언을 나선 이현민 연세대총학생회장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전제하고 "반전평화 8·15 범국민 대행진 행사에 10만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여 거국적 민족행사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8일 오후 3시 30분>
'통일선봉굿'과 '반전반미' 결의를 마친 통선대가 한민족 단일깃발을 캠프 '롱' 정문에 꽂으려고 진입을 시도하려 했으나 경찰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군화발 등으로 과잉진압 해 1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이 과정에서 집회참가자 8-9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일명 닭장차에 격리된 상태이며 이들이 현재 어떤 상태에 처해 있는 지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잦은 몸싸움으로 인해 불상사가 우려되자 순찰차량을 이용. 계도방송을 하며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과 집회를 정리하고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경찰이 방송한 내용이다.
"여러분은 불법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집회는 사회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이를 계속 진행할 시 경찰에서는 엄중한 법 집행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질서유지 업무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8일 오후 4시20분>
또다시 캠프 '롱' 영내로 진입하려던 통선대와 이를 막으려던 경찰이 다시 충돌해 이 과정에서 통선대 소속 유호성(20살, 창원대)군이 왼쪽 팔목에 찰과상을 입는 등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고 집회에 참가한 4명이 추가로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격리된 상태다.
한편 1군사령부 소속 사복군인 2명이 나와 집회현장을 체증하고 경찰과 협의하는 것이 목격되 일부에서 '민간인 사찰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군체계상 미군기지와 관련 비상시 인근부대에서 지원하게 돼있어 사실 확인차 나온 것이며 만일에 대비 위병소 경비 병력 일부를 대기 시켜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8일 오후 5시>
통선대와 경찰이 계속 대치 중인 상태에서 4시 20분경 서유정(23, 부산외대)양이 실신했으며 이어 4시 40분경에도 김주현(21,한림대)군이 실신해 원주소방서 소속 구급차에 의해 원주기독병원으로 후송되었다.
<8일 5시 48분>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항의집회는 통선대측에서 '연행된 학생들을 풀어주면 정리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측에 전달하자, 경찰측에서는 상부와 협의를 거친 후 연행자들을 훈방조치하겠다고 밝혔으며 곧이어 연행된 학생들이 풀려나오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정리집회를 진행하였다.
통선대는 20여분 동안 진행된 정리집회가 마무리되자 주변정리를 하였으며 몸싸움을 벌이면서 빼앗은 진압용품들을 경찰들에게 돌려주고 해산했다.
| ^^^▲ 미군기지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공군 블랙이글 곡예단이 비행을 하면서 태극문양을 선보이고 있다. ⓒ 최세일^^^ | ||
| ^^^▲ 습득물 수거 반납집회가 마무리되자 통선대는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습득한 물건들을 경찰들에게 돌려줬다. ⓒ 최세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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