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피시스템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투입되는 주요 장비사를 통해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전자향 케이블체인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의 75%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이 기대된다.
씨피시스템은 테크윙, 세메스, 고영테크놀러지, 에이엠티 등 삼성전자 주요 협력 장비사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장비사가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자동화 및 검사 장비에 케이블체인이 장착되는 방식이다. 공급 제품은 CPS 시리즈, ST 시리즈, NSB 시리즈, Flexible Tube(with Connectors)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초저분진 특성을 갖춘 ‘G-클린체인’ 공급 준비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미세 오염에 민감한 반도체 제조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고청정 부품이다. 삼성전자가 Tesla와 약 22조8천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신공장 가동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은 품질 인증을 통과한 고신뢰성 부품으로, 납기 대응과 현장 기술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장비사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서 Foxconn에 초저분진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도 진행 중이다. 최근 대만 국제산업자동화 전시회에 참가해 G-클린체인을 포함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급 확대가 반도체 장비 산업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력과 납기 대응 능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저분진 제품을 포함한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함께 대만·중국 등 주요 반도체 거점에서 영업을 강화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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