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천의 ‘길러드림 보육’ 시범 사업…저녁·주말까지 책임지는 틈새돌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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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의 ‘길러드림 보육’ 시범 사업…저녁·주말까지 책임지는 틈새돌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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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구의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보육’은 빠지지 않는 핵심 과제다. 출산율 제고 정책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부모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단순히 보육 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가 필요한 순간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 ‘틈새 돌봄’ 모델이다.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으로 낮췄고, 월 이용시간 제한도 없앴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교대근무자처럼 기존 어린이집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 정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푸른바다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의 의견을 수렵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왼쪽)이 참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범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원장과 교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모는 안심하고 일하고 아이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천이 저녁과 주말까지 책임지는 아이돌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푸른바다 어린이집은 지난 8월 16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돼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믿고 맡길 수 있어 든든하다”는 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통해 만남·결혼·출산·양육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길러드림’ 정책은 보육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사업이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실제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6월 누계 기준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12.1%로 전국 평균 7.4%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부모들의 평가로 이어지며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웃음”이라며 “내실 있는 보육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간제와 영아종일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가구 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아이돌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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