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정기를 받으며 아침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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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기를 받으며 아침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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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찾아간 '부

^^^ⓒ 김기영 기자^^^
봄의 끝 5월, 벌써 여름이 찾아 왔는지 때 아닌 더위가 찾아왔다. 반팔 차림의 서울 시민들이 시원한 장소를 찾아 걸음을 재촉한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인왕산이 보이는 부암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미리 메모를 해서 버스 번호를 알고 있었다. 부암동으로 가는 버스는 3대 였다. 그 중 한 버스가 도착했다. 부암동사무소 앞에 내려야 하는데, 노선표를 보니 일곱 정거장을 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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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으로 가는 길은 나무가 많았다. 다섯 번째 정거장에는 북한산 서울성곽을 올라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였다. 서울성곽도 한 번 출사를 가야하는데 올라가는 코스고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부암동사무소를 알리는 안내 목소리가 들렸다. 벨을 누르고 버스가 정차하였다.

부암동에 관해 미리 인터넷을 통해 알아 봤었는데, 서울에서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추천 출사지였다. 예쁜 카페들이 몇 개 있고 작은 미술관과 집들이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많았는데, 작은 집 보다는 정원이 있는 큰 집들이 많았고 작은 절로 가는 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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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으로 올라가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꽃 잎이 골목에 떨어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언덕이 한 참 올라가는 길이라 중간 쯤에 내려왔다. 그런데 나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 내가 내린 정거장 옆 골목이 카페가 많은 골목이었다. 나는 정거장에서 내려 동사무소 방향으로 건너서 집이 많은 골목으로 갔었던 거였다.

처음 가는 길이라 길을 잘 몰랐서 생긴 일이었다. 카메가 많은 골목은 언덕 길이 아니었다. 그리고 맛집도 있었는데, 점심 시간 쯤에 언덕 길만 힘들게 올라간 것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출사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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