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공동체 당당히 합류 “경주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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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공동체 당당히 합류 “경주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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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함 4개 지역 국제 공동체 합류…국내 최대 규모 지질공원 위상 강화
칠레 GGN 총회서 인증서 수여…경주 양남주상절리 등 세계적 가치 인정
지난 10일(현지시각)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네 번 째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
지난 10일(현지시각)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네 번 째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 / 사진 = 경주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공식 수여받으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극했다.

경주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밤,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지정에 이어 이번 인증서 수여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국제적으로 선포하게 된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 경주 핵심 명소 4곳 포함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경주를 포함해 포항, 영덕, 울진 등 4개 시·군을 아우르는 총면적 2,693.69km² 규모로, 국내 지질공원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한반도 신생대 화석 산지와 지체구조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지질 경관이 이번 인증의 핵심이 됐다.

경주 지역에서는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을 지닌 다음 4개 명소가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 양남 주상절리 : 부채꼴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발달한 해안 경관의 정수

  • 문무대왕릉 : 신라 역사의 상징이자 해안 지형의 특징을 간직한 장소

  • 골굴암 : 타포니 현상 등 독특한 풍화 지형이 돋보이는 사찰

  • 남산 화강암 : 경주의 영산인 남산을 구성하는 화강암체의 지질학적 가치

사진 = 경주시

국제 사회가 주목한 경북의 지질 보전 사례

이번 총회 기간 중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은 홍보 부스 운영과 학술 발표를 통해 탐방 프로그램 및 주민 참여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지질 유산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리 체계는 세계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지정 후에도 4년마다 까다로운 재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인증은 경주시와 경북도의 꾸준한 관리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인증서 수여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쾌거이자 세계 지질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천년고도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지질 자원을 결합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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