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위기, 포항 넘어 국가 경제 생존의 중대한 과제로 인식 필요
이 시장, “철강과 포항 생존 위한 절박한 호소 공정무역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이강덕 포항시장이 현지시간 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알리고 공정한 무역 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긴급 캠페인을 전개하며 절박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정부가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율 관세라는 글로벌 통상 장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 아래 시장이 직접 국제 사회의 연대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철강은 국가 안보 핵심… 50% 관세는 가혹한 처사”
이 시장은 백악관 앞 현장 캠페인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이자 한미 동맹의 경제적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그는 “동맹국인 한국에 50%라는 살인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영국 사례처럼 관세를 최소 25% 수준으로 조정하거나 제한적 쿼터 예외를 적용해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나선 오늘, 이 목소리가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호혜적 무역 환경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 붕괴 위기… "국가 생존 걸린 중대 과제"
현재 포항 철강 산업은 관세 폭탄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미증유의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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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황: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및 축소, 협력업체 매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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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파장: 고용 불안 심화, 인구 유출 가속화, 지역 소멸 위기감 확산.
이 시장은 이러한 위기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버지니아한인회와 민간 외교 네트워크 가동
이날 이 시장은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을 만나 지역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과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철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인재 교류 등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이번 백악관 캠페인을 시작으로 코트라(KOTRA),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 등과 연계한 후속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철강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고 지역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다시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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