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이 2025년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우리기술은 2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공유수면에서 추진 중인 80MW 규모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이 이번 입찰에 선정되면서 상업운전을 위한 핵심 요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총 1,250MW 규모의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은 올해 신설된 공공주도형 500MW와 일반형 750MW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우리기술은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부문에 포함됐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선정 사업자에게 생산 전력을 약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제도다. 공공주도형의 경우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와 우대 가격이 적용돼 일반형 대비 사업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기술은 2021년 압해풍력발전소를 인수한 이후 설비 용량 증설과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업 허가 취득 등 상업운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정부 연구개발(R&D) 실증 기자재인 국산 터빈을 적용한 점이 이번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주도형 입찰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지분 참여가 요건이다. 압해해상풍력 프로젝트에는 한국전력기술 등이 공동 개발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말 국내 증권사들과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 양수도 방식의 투자 유치를 마쳤으며, 이번 입찰 선정을 계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중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분야에서 축적한 제어계측 기술을 철도와 방산에 이어 해상풍력, 스마트팜, 재생유 등 신사업으로 확대 적용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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