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미래패키지’로 맞춤형 기회 제공…청년에게 일자리, 기업에겐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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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미래패키지’로 맞춤형 기회 제공…청년에게 일자리, 기업에겐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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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그리는 청년 미래 지도…고양에서 나고 자라 고양서 일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교육발전특구 발대식) /고양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인재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청년이 배우고 성장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청년 인구 비율이 27.71%에 달하는 교육열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기반 부족으로 인한 인재 유출이 과제로 지적돼 왔던 만큼, 시는 교육과 산업, 고용을 아우르는 체계적 모델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7일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선정된 저현고와 백석고.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등 4차 산업 중심지로 성장 중”이라며 “교육과 일자리, 산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 청년들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저현고와 백석고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자율형 공립고 2.0’에 최종 선정됐다. 두 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며, 저현고는 동국대·한국항공대와 협력해 바이오 생명과학 특화 교육을, 백석고는 경기북부 AI캠퍼스와 연계한 인공지능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이들 학교는 2026년부터 5년간 매년 2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지난 27일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에 참가한 고양고등학교 학생들. /고양특례시

고양시는 또 특성화고를 거점으로 한 ‘드림스쿨 캠퍼스’를 추진하며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2026년 일산국제컨벤션고에 ‘AI콘텐츠과’, 2027년 신일비즈니스고에 ‘쇼핑라이브커머스과’, 경기영상과학고에 ‘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하고, 고양고와 일산고도 순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더불어 특성화고 간 전공 과목을 공유하는 공동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교에 관계없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2029년까지 5개 특성화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목표로 해외 연수와 산업체 인턴십을 포함한 현장 중심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와 창업, 행정 연수를 결합한 고양형 ‘미래패키지 사업’도 본격 운영된다. 이는 국도비 지원이 종료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기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도약 일자리지원사업, 미래드림 창업지원사업, 미래성장 청년행정연수로 구성된다. 시는 올해 30개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인건비와 직무 교육비를 지원하고, 2년 이상 근속 시 장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창업 7년 이내 청년에게 임차료,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를 지원하며, 145명의 청년과 대학생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험을 제공한다.

고양시는 지난 3년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왔다. 2022년에는 18억 원을 투입해 청년 126명을 지원했고, 2023년에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2년 이상 근속 청년에게 1,000만 원의 장기 재직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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