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연간 1,040시간 돌봄 지원… 인천형 아이돌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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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연간 1,040시간 돌봄 지원… 인천형 아이돌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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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이플러스(i+) 시리즈’로 전 생애 지원
인천시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성과 가시화
유정복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인천광역시가 돌봄 공백 해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1040천사 돌봄’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돌봄 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는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040천사 돌봄’은 기존 정부 아이돌봄 서비스 연 960시간 한도를 초과하는 가정에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인천형 돌봄 서비스다. 맞벌이 가정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는 연간 최대 1,04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자부담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했던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여성가족국 시현정 국장은 “이번 사업은 돌봄 단절로 인한 아동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아이플러스(i+) 출생정책 6종 시리즈’ 가운데 ‘길러드림’ 분야의 대표 정책으로, ‘틈새 돌봄’과 ‘온밥 돌봄’을 포함해 출산 이후 양육 과정의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우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1억드림(출산지원금)’, ‘집드림(주거지원)’, ‘차비드림(교통지원)’, ‘이어드림(양육연계)’, ‘맺어드림(가족친화)’ 등 생애 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며 저출생 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송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9)는 “정부 지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는데 추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아이 돌봄 불안이 줄고 자부담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연수구 주민 이모 씨(36)는 “출산 지원은 늘었지만 돌봄 정책은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이 꼭 필요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말이 실감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박 교수는 “저출생 대응은 단순 금전 지원에서 벗어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상황에서 돌봄 지원 강화는 출산율 회복의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산과 양육을 개인의 ‘부담’이 아닌 ‘행복’으로 전환하려는 정책 기조가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돌봄, 주거,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돌봄 대상 확대,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연계, 부모 상담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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