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산중, 유기견과 함께한 ‘반려동물 직업체험’… 생명 존중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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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산중, 유기견과 함께한 ‘반려동물 직업체험’… 생명 존중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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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F 주관 체험활동에 학생들 큰 호응… 다양한 반려동물 직업군 소개와 유기동물 현실 체감

지난 28일 부산 장산중학교에서 열린 ‘반려동물 직업전문가 체험활동’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KCCF)가 주관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관련 분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활동에는 유기견 ‘봉길이’가 함께해 학생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봉길이를 직접 마주하며 유기동물 문제를 실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를 가졌다.

KCCF는 2023년부터 부산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로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문화적 소양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반려견의 변화는 보호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 아래 사람과 동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강연을 맡은 허소연 KCCF 대표훈련사는 행동교정사, 펫시터, 동물영양사, 유기견 입양소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소개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체험에 참여한 정모 학생은 “처음으로 유기견을 직접 만나봤는데, 생각보다 순하고 따뜻했다. 동물을 돕는 직업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모 학생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펫티켓은 모두가 지켜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CCF 나병욱 소장(부산경상대학교 교수)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배려가 필수적”이라며 “입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유기동물도 함께 늘고 있는 현실은 교육의 부재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운 뜻깊은 교육의 장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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