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앞두고 직관적 표현력 흡수 향한 포부

차세대 발레 스타 전민철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5월호를 통해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소회와 예술적 고뇌를 드러냈다. 이번 화보에서 전민철은 무용수 특유의 절제된 동작과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며 소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다. 훈련된 신체 곡선과 섬세한 감수성이 교차하는 모습은 무대 위 존재감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성료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무대를 회상했다. 전민철은 힐라리온 역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사자와 하이에나의 싸움 영상을 참고하며 본능적인 에너지를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첫 전막 주연작이었던 ‘라 바야데르’ 당시의 긴장감을 극복하고, 이번 무대에서는 인물의 삶 자체에 녹아드는 깊이 있는 해석에 집중했음을 덧붙였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현지 무용수들의 직관적이고 확실한 표현 방식을 언급하며 "내 성격과는 다소 다르지만, 그런 강렬한 표현력을 흡수해 더 다채로운 색을 내고 싶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무대를 인생의 ‘원동력’이라 정의한 그는 단 1분의 공연이라도 관객의 박수가 있다면 그 보상은 충분하다며 예술가로서의 확고한 신념을 보였다.
전민철은 순수 국내파 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선발된 독보적인 인재다. 완벽한 테크닉을 넘어 진정성 있는 감정 전달로 관객을 사로잡는 그의 행보는 한국 발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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