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갑작스러운 저온 현상으로 개화기 배꽃에 심각한 냉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즉각 편성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책은 나무의 세력을 회복시키고 수정률을 끌어올려 과실의 품질을 보전하기 위한 영양제와 약제를 신속히 배정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급 작업은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지난달 말 관내 최저 기온이 영하 4.6도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배꽃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140여 곳의 농가와 약 100헥타르 면적의 배밭에서 암술머리와 씨방이 변색되거나 말라 죽는 등 90퍼센트 이상의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추후 수확기에 접어들었을 때 생산량 급감과 상품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농가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피해가 가장 컸던 현곡면 일대 과수원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피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하며 향후 반복될 수 있는 기상 재해에 대한 예방책 마련도 공언했습니다. 시 관계자 또한 저온 피해 이후 철저한 생육 관리를 통해 적정 생산량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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