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하에도 ‘모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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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하에도 ‘모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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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m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 이

^^^▲ 성미급한사람들은 이미 명선도를
ⓒ 뉴스타운 김판출^^^
울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에서 맞은 편 무인도인 명선도까지 100여m에 최근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며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매년 음력 2월말이나 3월초에 시작해 음력 4월까지 한 달가량 낮12시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올해는 이 현상이 3월 중순에 시작됐는데 이달 중순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오후 2∼3시에는 모래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다녀도 젖지 않을 정도이다.

바닷길이 열리자 관광객들이 평소 배를 이용해야 들어 갈 수 있는 명선도까지 바닷길을 걸어가며 진기함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에서도 바닷길이 열린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 주말이면 진하해수욕장에는 바닷길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 바닷길은 음력 4월을 넘기면 평소처럼 다시 물이 차기 시작해 1.5∼2m 수심의 바다가 된다.

명선도는 해송과 일출로 유명한 면적 1만900여㎡, 둘레 500여 크기의 무인도로 예부터 매미가 많이 울고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섬으로 구전되고 있다.

^^^▲ 벗꽃이 만개한 서생포왜성
ⓒ 뉴스타운 김판출^^^
진하해수욕장 주위에서 가볼만한 두 곳을 소개하면 바로 진하해수욕장 뒷산에 있는 서생포왜성인데 이성의 둘레는 4.2km, 면적은 15만 1,934㎡이다.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때 왜군은 군대를 둘로 나누어 서생포와 부산의 다대포에 동시에 쳐들어왔다. 이때 서생포에는 수군 만호진을 두고 있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성은 그해부터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일본식 건축방법으로 돌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쌓았다. 산의 꼭대기 부분에서 아래로 성벽을 겹으로 두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성벽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일본식 성곽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성곽을 만들 때에도 일시적으로 응용된 적이 있다. 16세기 말의 일본 성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사료가 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곳 중의 한 곳이다.

지금은 석축 성벽만 남아 있지만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비록 일본이 쌓았으나 뒤에 조선에서도 사용하였다. 현재의 성내에는 벗 꼿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다.

^^^▲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
ⓒ 뉴스타운 김판출^^^
다음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은 울산 12경중 하나다.
울산에서 출발 하면 그다음 온산이고 석유화학단지를 지나 조금가면 진하해수욕장이다. 그리고 그다음 약 5분정도 가면 간절곶이다.

부산에서도 해운대, 일광, 기장대변, 해동용궁사를 거쳐 월전회센타등을 거쳐 바닷길로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적격인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다.

간절곶 이라는 명칭은 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한 바다의 길잡이로서의 간절곶 등대는 1920년경에 세워졌으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艮絶串 )에 위치한다. 등대주변은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 사시장철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온다.

이곳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게 된 것은 2000년 새해에 남한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또한 아시아의 끝지 점인 동시에 태평양의 시작지점이라는 지형적인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테마공원답게 조각공원, 어촌공원, 웨딩공원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이 가운데 조각공원은 선사시대의 발자취를 기념하여 만든 비와 가수 김상희가 불러 크게 히트친 울산 큰 애기의 노래비 그리고 거북이 등에 천년을 여는 문( 門 )인 새천년의 비상( 飛上 )이라는 비와 모녀상과 어부상 그리고 도충( 道沖 )과 기둥이 함께 세워져 있어 내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여기서 북쪽을 바라보면 그리 멀지않은 곳에 울산만의 대형선박이 한가로이 정박해 있고 그 사이에 누에처럼 끊임없이 흰 구름을 쏟아내는 온산공단이 울산공단과 함께 조국근대화의 횃불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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