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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김기영^^^ | ||
영화 <실종>은 세상이 외면할 수 밖에 없던, 죽음보다 더 참혹하고 무서운 것이 '실종' 이라는 기본 명제를 화두로 던지며, 살인본능을 지니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그의 행각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평범한 여성들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충격 리얼리티 스릴러다.
<실종>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 본연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어 그 속에 녹아있는 공포와 분노에 더욱 공감하게 만들며, 다큐멘터리 같은 생생한 연출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선보인다. 사라져버린 가족 앞에 피해자 가족들이 처하게 되는 끝나지 않은 공포와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
영화 <실종>에서 사라진 동생을 찾아 헤매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연쇄살인마 판곤(문성근 분)으로 인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현실을 겪게 되지만, 동생을 찾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그와 당당히 맞선다. 성인의 실종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주위의 외면 속에서 홀로 동생을 찾아나선 극중 현정의 절박한 모습을 그려, 범인이 잡혀도 시신이라도 찾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의 공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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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구성된 영화 <실종>은 실제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켜 관객의 공감을 모았던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 <추격자>의 뒤를 이어 실화를 모티브로 한 한국형 스릴러 장르의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 날 시사회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문성근, 추자현, 전세홍 그리고 김성홍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문성근은 두 여배우와의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거의 맨몸으로 연기한 두 여자 배우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시늉만 해서도 안 되는 것이어서 불안하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2박3일 내내 꼬박 밤을 새우며 찍었다"며, "촬영장을 벗어날 때면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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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점에 대해 추자현은 "예전에는 연쇄살인사건을 뉴스에서 보면 남의 일 같기도 하고 무섭다고 느끼는 정도였다"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이런 살인사건을 접하면 '그 가족들은 어떻하지'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를 찍은 것이지만 대변할 수도 없는 것 같다"며, "유가족의 마음을 감히 대변하려 연기는 했지만 전부 대변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에서 잘 표현됐는지 모르지만 그런 감정을 담고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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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행히 문 선배님이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바뀌었다"며, "나를 정말 잡아먹을 듯이 하셔서 실제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느낌을 받아 본능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실종>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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