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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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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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열기 가득

^^^▲ 군남면 들불놀이 행사에는 불꽃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 백용인^^^
영광군 군남면(면장 최정길)은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 행사를 2월 8일 군남면 포천리 지내들에서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 축제는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광활한 곡창지대인 군남면의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매년 정월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민 100여 명이 방문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며, 초지동 서성학 주민자치위원장은 “환상적인 들불행사였다”며 “내년에는 자녀들을 포함해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오겠다”고 말했다.

넓은 들판에서 펼쳐진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 축제에서는 이날 방문객 전원에 대한 식사와 군고구마를 무료로 제공해 군남면의 풍성한 인심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동안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과 이장들이 손수 만든 방패연과 가오리연 등을 외지인과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어 띄우는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흥겨운 농악놀이로 시작된 들불놀이제 행사는 윷놀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에 이어 투호놀이와 널뛰기 등의 민속경기가 펼쳐져 군민들의 협동심과 유대감을 고취시켰고, 해가 진 후 불탑에서는 ‘풍년농사 무사안녕 군남들불놀이제’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불타올라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기 시작하고 달집이 점화되자 행사장의 열기는 활활 타오르는 불탑과 함께 최고조에 달했다.

들판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깡통불놀이를 즐겼으며 100여개의 풍등이 기축년 새해 소망을 싣고 하늘로 떠올려져 보름달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았고 뒤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들불놀이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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