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단전, 의약품 부족 등 ‘인도주의 문제’ 해결 시급
유엔은 1일 이스라엘의 6일째 잇따른 가자지구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150만 명의 식량 부족, 사망 및 부상자 속출에 따른 병원 입원, 전기 단전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가자지구로 통하는 주요 연료 이송 파이프라인을 봉쇄조치 해 가자지구에는 발전소를 돌릴 수 없어 단전상태라고 유엔은 밝혔다. 단전으로 인해 병원에서 발전기를 이용할 수 없어 부상자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연료 또한 제한 공급 상태이다. 가자지구 중앙부 및 남부지역에 사는 주민 65만 명은 현재 하루에 16시간 이상 단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유엔 관리의 말을 인용 에이피(AP)통신이 1일 전했다. 유엔은 “가자지구는 현재 경고 수준의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병원들은 밀려드는 부상자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 유엔에서 지속적으로 의약품을 전달하고는 있지만 매우 취약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유엔 구호기관의 카렌 아부 자야드는 “유엔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는 있으나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지금 2주째 음식물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하루2만 명의 주민들이 음식이 없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이웃이든 친척이든 가지고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서로 나눠가며 연명을 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들은 생명이 극히 취약한 상황에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광범위하게 굶주림이 퍼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그곳 사람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거리를 찾고 있으며, 구걸을 하고 있어 이는 과거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현상이다“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국경선을 여는 시간을 통해 식량과 의약품 55대 트럭분과 5대의 앰뷸런스를 지난 달 30일 투입하고 31일에는 60대분의 트럭을 가자로 보냈으나 이는 지난 해 10월과 비교할 때 당시에는 하루 125대 트럭을 보낼 수 있었고 2007년도에는 하루 475대 트럭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절대 부족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의약품과 식량이 가자지구로 ‘잘 들어가고 있다(a good flow)’고 말해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렌 아부 자야드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해 적어도 하루에 밀가루 100트럭분은 공급돼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스라엘은 보안문제라며 난민촌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봉쇄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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