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대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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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대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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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과의 대화 강정주민들의 항의로 무산

^^^▲ 강정주민들이 김태환 지사의 해군기지 관련 독단적 사업진행에 대하여 강하게 항의하면서 결국 이날의 서귀포 '시민과의 대화'는 결국 파행으로 치달았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키로 했던 서귀포시민과의 대화가 무산되었다.

무산된 직후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오늘 강정주민들을 비롯 서귀포 각 지역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도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려고 했으나 강정주민들의 반대로 인하여 대화 자체가 안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서귀포지역에는 강정해군기지 문제만이 아니라 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해양박물관·제2관광단지·서귀포관광미항·내년감귤처리난해소대책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솔직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며 그렇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김 지사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 관련 "오늘 강정주민들이 주민동의 여부, 입지선정, 주민갈등 해결방안, 해군기지 사전 물밑작업, 행정절차 부분 등 5개의 질문을 하기로 했으나, 이런 사태가 빚어져 유감”이라고 아쉬움을 호소하였다.

김 지사는 “만약에 이번 취지가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였으면 반대주민들을 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했을 수도 있었으나 오늘 진솔하게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그렇지 않았다”며 대화의 자리가 무산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8월 강정 마을을 방문해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마을에서 막아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분위기만 된다면 강정 마을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대화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읍·면 지역 등에서 많은 분이 오셨으나 대화도 나누지 못한 채 헤어져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오늘 무산된 서귀포시민과의 대화 행사도 강정마을 주민과의 대화와는 별개로 조만간 다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서귀포시민과의 대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와 사회문화, 관광, 농축수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인터넷과 팩스를 통해 총 24명으로부터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건축고도 문제, 서귀포 의료시설 확충, 혁신도시 추진, 제2관광단지 조성, 한라산 등반로 및 케이블카 설치 등에 관한 내용 28건을 접수한 바 있다.

그러나 서귀포지역 정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이날 자리는 김 지사의 모두 발언 후 강정주민들의 의사진행 발언과 농성 등으로 파행을 빚으면서 40분 만인 4시 40분경 종료됐다.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키로 했던 서귀포시민과의 대화가 강정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의견과 협의 없이 몰아 부치기의 도정과 더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는, 냉정하게 변해버린 강정주민들!

누구의 잘못이기를 따지기 전에 다시 한번 대회의 장을 마련해 봄이 어떠한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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