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국무장관 등, 부시 레임덕 불확실 걷히나...
미국 제 44대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는 24일(한국시간) 티모시 가이스너(Timothy Geithner)를 재무장관에,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를 국가경제회의(NEC, 미국 대통령 직속의 경제정책 최고 결정기구)고문으로 지명할게 될 것이라고 에이피(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미국발 금융 위기 속 부시 현 대통령의 레임덕 시기에 발 빠르게 경제정책 수장들을 지명하게 됨으로써 레임덕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대대적인 경제부양정책 등으로 미국의 경제침체 등 위기를 타개해나갈지 주목된다. 오바마는 또 미 민주당 대통령 치열한 경선 경쟁자였던 클린턴 힐러리 상원의원을 국무방관으로 지명했으며 힐러리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가 국무장관에 임명되면 매들린 울브라이트, 콘돌리자 라이스에 이어 3번째 여성 국무장관이자 최초의 퍼스트레이디 출신 장관이 된다. 오바마 내각의 두드러진 특징은 분열과 갈등을 아우르는 초당파적인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의 내정, 여성의 대거 기용, 게이츠 전 국방장관의 유임 등 친공화당계 인사들을 중용함으로써 진행되고 있는 경제 위기를 돌파하려는 분명한 의지가 녹아들어 있는 내각 인선으로 같은 경제 위기 속의 한국 정치 지도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뉴욕 연방은행 총재인 티모시 가이스너(47)상원의원의 재무장관 임명으로 세계 금융 위기에 대한 미 행정부의 대응팀을 이끄는 수장이 된다. 그의 임명 소식에 계속 추락을 거듭하던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500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부 관리로서 근무한 적이 있는 티모시 가이스너는 당시 한국과 브라질과의 패키지 협상보조 업무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역시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냈던 로렌스 서머스(53)는 이번에 일단 백악관 경제고문을 거쳐 오는 2010년 1월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후임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언론은 전망하기도 했다.서머스 경제고문 내정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지난 1995년 경제 위기 때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끈 경험이 있으며, 이후 그는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때에도 미국의 대응 방안을 이끌었던 인물로 현재의 경제 위기를 대처하는데 적임자라는 평이 나오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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