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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연애의 정석', '연애 참고서', '실용연애전서', '연애feel살기'. 서점에 빽빽이 진열되어 있는 연애지침서들은 2008년 대한민국의 연애에 대한 단상이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연애 전략을 세우고,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고, 연애 성공을 위해 '선수'들의 작업 패턴을 공부하고...사랑 받기 위해 머리를 굴리라고 말하는 시대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연애모드 그 정 반대 선상에 <순정만화>가 있다. 연애는 머리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솔직하고, 평범하지만 용감한 이야기.
백마 탄 왕자님도, 신데렐라도 아닌 '우리들'이 주인공이기에 더 '특별한' 연애 이야기다. 그것이 <순정만화>다. 사랑엔 실패가 없다. 사랑은 완성하는게 아니라 그 모든 과정이다.
이 날 시사회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그리고 류장하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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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이어서, "떨리고 기분이 좋다"며, "소속사에 들어갔을 때 가수가 아닌 연기를 준비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같은 소속사인 이연희와도 함께 연기 수업을 받았었는데 내가 가수로 활동하다 보니 연희가 배우로 팍 치고 나갔다"며, "연기 수업을 받다 보니 연기가 재미있어졌다. 그래서 대학 전공도 연기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강인은 "멤버들이 처음에는 우습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매니저 형들이 내가 채정안 누나와 함께 연기를 한다니까 전화해서 부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숙소에서 멤버들과 류 감독님의 전작 '꽃피는 봄이오면'을 재미있게 봤다"며, "그래서 좋은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축하해주고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채정안과의 키스신에 대해 강인은 "부담감은 없었다"며, "사실 키스신에서 입술만 대고 숨을 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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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효진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효진이가 ‘잘해’라고 이야기하며 응원해 줬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의 지향점을 정하고 연기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 효진이가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로 토론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작품에 대해 유지태는 “이 영화를 하면서 나한테 여유를 두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영화계가 힘든데 관객들이 많은 힘이 됐음 좋겠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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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이어서, "스크린에 비친 내 모습을 겁냈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내 얼굴을 크게 본다는 게 겁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직은 편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적응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인과의 키스신에 대해 채정안은 "키스신 찍는 날 강인이 병아리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왔다"며, "슛이 들어가자 갑자기 그 병아리가 점점 불어났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인이 긴장해서인지 내 입술에 입만 맞댄 채 숨을 멎고 있었다"며, "가슴이 부풀어 올라 그렇게 보인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인과의 키스신 전에 김강우와 먼저 키스신 촬영을 했다"며, "다른 남자와 먼저 키스했다고 강인이 살짝 삐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채정안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좋았던 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보였다"며, "유지태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연하도 좋지만 역시 연상의 남자가 매력적이다"며, "강인도 멋있었다. 팬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하경' 역에 대해 채정안은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다"며, "그 동안 쿨한 척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처 받은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오히려 내가 남자들에게 상처를 줬던 것 같다"며, '연기를 하며 내가 상처를 줬을 때 상대방의 상처를 헤아리게 됐던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멜로 퀸으로 부각되는 점에 대해 채정안은 "유지태는 충무로의 멜로 킹이다"며, "나는 멜로의 요정 정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분간 이 캐릭터로 좀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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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수영 캐릭터의 애착이 있었고, 수영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싶었다"며, "그래서 띠 동갑 연상남과의 연애에 대해 어색한 느낌보다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여고생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12살 차이의 아저씨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현실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요즘 여고생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욕하는 장면에 대해 이연희는 "영화에서는 처음 해봤던 욕이다"며, "속으로 시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중 앞이나 사람들 앞에 있을 때는 못쓰는 말이다"며, '영화에서 해보니 시원 했다"고 밝혔다.
영화 <순정만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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