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37년 ‘소격동 시대’ 마감…과천으로 이전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무사, 37년 ‘소격동 시대’ 마감…과천으로 이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1년부터 37년간 서울 소격동에 자리

국군기무사령부가 37년간의 ‘소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경기 과천으로 이전, 새 막을 열었다.

기무사는 18일 “새로운 둥지인 과천에 사령부 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이달부터 새 청사로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71년부터 37년간 서울 소격동에 자리 잡았던 기무사는 본격적인 과천시대를 열고 새출발의 닻을 올리게 됐다.

과천에 자리 잡은 기무사의 청사와 부대시설은 16만5000여㎡의 부지에 각종 첨단 정보통신시설을 갖춘 20여 개동의 크고 작은 건물을 새롭게 신축한 것으로 2006년 5월 부대시설 공사에 착수해 2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기무사 건물은 원격 감시·경계시설, 자동화한 시설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공원과 생태터널을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건립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과천으로의 부대 이전은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자유민주체제로의 통일지원’이라는 부대 이념을 바탕으로 한 기무사가 국민과 군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군 정보수사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무사령부가 과학화·정보화 추세의 시대 흐름에 맞도록 더욱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광복 직후인 50년 좌우익의 대립으로 인한 극도의 혼란 속에서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서울 옥인동에서 육군특무부대로 출발한 기무사는 이후 71년 현재의 소격동에 자리 잡았다.

이어 77년 육·해·공군의 균형적인 발전 지원을 목표로 각군 보안부대를 통합해 국군보안사령부로 출발한 후 91년 1월 국군기무사령부로 명칭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본 강점기에 병원 건물로 지어진 소격동 청사는 건립된 지 80여 년이 지나 노후화하고 사무실 공간도 비좁아 그 자리에 신축이 검토됐었다.

하지만 92년부터 문화예술계의 요구에 따라 이전이 검토돼 오랜 논의 끝에 2001년 과천 주암동으로 이전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